저는 직장과 집이 거리가 꽤나 있어, 자동차로 운전을 하면서 출퇴근을 하는데요. 주로 운전시에 라디오를 틀어놓고 운전을 합니다. 그런데 며칠전 라디오에서 저처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이라면 좀 솔깃할만한 내용을 주제로 설명을 해주는 코너가 있었는데요.
꽤나 신빙성이 있어보이고, 근거도 충분해 보이는 아야깃 거리였기에, 공유해보고자 글을 써 봅니다.
스트레스 없는 삶은 없다
스트레스는 안받고 싶지만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안받을 수는 없죠. 그나마 덜 받을수 있는게 있는데 흔히들 말하는 '무소유'를 정말 100% 확실하게 실천한다면 좀 나아질까요?
하지만 실제로 무소유를 100% 실천할수 있는 성인군자가 과연 몇이나 될까요? 무소유와 욕심없는 삶을 지향하는 종교인들이라고 할 지라도 이건 어려울겁니다. 하물며 사람이기에, 먹고 자고 하는 부분에서도 없이 살 수는 없으니까요. 그렇기에, 우리는 절대 스트레스 없는 삶을 살 수가 없다고 보는게 맘 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스트레스를 잘 활용하면 오히려 우리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저 말 뿐이 아니라, 연구결과로 충분히 입증되었다고 합니다.
우선 그 말씀들 드리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요.
스트레스란 무엇인가?
스트레스는 우리가 생활을 하면서 겪는 일련의 외부 자극을 말하는거라 하는데요.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리 몸에 '코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흐르게 된다고 합니다.
이 코티솔으로 인해서, 혈압이 올라게 되고, 그에 따라 혈관벽에 무리를 주게 되고요. 이는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게 하기도하고, 호흡을 가빠지게 하기도 합니다. 호흡이 가빠지게 되면 우리 몸에 피로를 유발하게 되는 주된 이유인 '젖산'이 발생하게 되죠.
보통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위험하다고 하고, 좋지 않다고 하는데. 생각해보면 어디가 부러지는것도 아니고, 실제적으로 병이 바로 발생하는 것도 아닌데 왜 위험하다고 말하는가?를 생각해보면 이런 이유들이 있는거였죠.
싸움도망반응을 기억하라!
이렇듯 언듯 보면 반작용만을 하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리몸은 '싸움도망반응'이라는것을 한다고 합니다. 이 싸움도망반응이란, 우리몸이 일정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말씀드린것처럼 심박수가 올가가게 되면서, 잠시나마 순간적으로 큰 힘을 낼 수 있는 준비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는 역도선수들이 역기를 들기 전, 암모니아를 코에 갖다 대면서 잠시나가 각성을 하게 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할 수있는데요. 강한 암모니아 향을 맡음으로서 순간적으로 강한 스트레스를 줌으로서 우리몸이 큰 힘을 낼수 있는 준비를 하게 만드는겁니다.
이런 반응을 일명 '싸움도망반응'이라고 합니다. 이는 우리몸이 강력한 스트레스를 받았을때, 이 스트레스 상황으로부터 빠르게 도망을 가거나, 혹은 맞서 싸우기 위해서 준비를 하는 반응이라고 보면되죠.
우리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오히려 외부의 충격을 받았을때, 잠시 멍~ 해지면서 통증도 느끼지 못하는 그런 상황들도 이런 상황의 일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거의 대부분은 이런 반응에 맞딱뜨렸을때 도망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갑자기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그 상황을 회피하기 위해서 순간적으로 엄청난 힘을 내어 도망을 가는거죠.
하지만 아셔야 할것은 이렇게 갑작스런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이유야 어쨌건, 평소보다 더 많은 힘을 쓸 수 있게 된다는것입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오히려 우리의 몸에 더 큰 이득을 줄 수도 있다는 뜻이 됩니다.
스트레스를 활용하라~!!
여기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데요. 우리가, 큰결심을 하거나, 혹은 평소보다 더 많은 용기를 내거나, 가슴이 설레일만한 누군가를 만날때, 나오는 호르몬이 스트레스를 받을때 나오는 호르몬과 매우 유사하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결심을 하거나 용기를 낼때, 설레는 사람을 만날때, 스트레스를 받을 때처럼 흥분되고, 가슴이 뛰고 한다는 것을 경험해본적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돌려 생각하면,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겁니다.
대부분은 도망을 선택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는 보통의 사람들의 경우, 스트레스는 우리몸에 나쁜것이며, 무조건적으로 해로운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스트레스를 활용해서 현재 상황을 이겨 내겠다고 마음을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때 스트레스가 아니라, U 스트레스라고 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가 몸에 안좋다는 인식자체가 몸을 더욱더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여기 미국에서 스트레스에 관해서 3만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사망율의 상관관계
미국에서 미국인 3만명을 대상으로 하여, 8년간이라는 긴 시간을 추적 연구한 결과가 있습니다. 이 연구는 8년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는 쪽과,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나누어 추적 관찰을 했는데요.
결과가 충격적입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다고 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서 사망율이 무려 43%나 높았다고 합니다.
특히, 높은 사망율을 기록한 쪽은 추가로 한가지 설문에 더 대답한 사람들이 었는데요. 바로 '스트레는 몸에 나쁘다고 생각한다'에 그렇다고 응답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반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는다고 말한 사람들 중에서도 특히, 사망율이 낮은 대조군이 있었습니다. 바로 스트레스를 안받는것을 넘어서서, 스트레스가 긍정적이라고 말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한 사람 >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다고 한 사람 > 스트레스가 있지만, 긍정적인 스트레스라 생각하는 사람
의 순으로 사망율이 낮은거였죠.
노동의 순간에도 느낄수 있다!
우리는 노동을 하면서도 이 내용을 접목 시킬수 있습니다. 특히 육체적인 노동을 하는 경우에는 더욱더 확실해지는데요.
우리는 육체적인 노동은 일반적으로 매우 힘들어 하죠. 그런 반면에 같은 몸을 쓰는 운동은 힘든건 마찬가지지만, 좋은 쪽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운동을 할 때에는 자신을 뛰어넘고 싶어하죠.
결국 힘을 쓰는것은 동일하지만, 노동은 피곤하고 싫은것이고, 운동은 우리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것이기에, 유익하고 즐거운 것이 되는겁니다. 운동은 우리몸을 위한것이라는 생각이 바탕에 있기 때문에 운동을 했을 시, 근육량이 더 증가하고, 더 건강해집니다.
반면에 노동의 경우는 최대한 힘을 들이지 않고, 편하게 일을 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근육을 덜 쓰게 하고, 편한자세로 일을 하려고 하게 되며, 그 결과 근육이 해야 할 운동을 뼈가 하게 되어, 몸이 더 망가지는 결과를 가지고 온다고 합니다.
이런 주장 역시,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노동의 효과 = 운동의 효과?
미국의 스탠포드 연구진들이 실제 호텔에서 일을 하고 있는 종업원들을 상대로 한 연구 결과입니다. 우선, 호텔에서도 주로 몸을 많이 움직어야 하는, 객실파트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였는데요.
이들이 평균적으로 몸을 움직여 소모하는 칼로리를 계산했을때, 피트니스 선수나, 테니스 선수가 운동을 했을때 소모하는 열량과 비슷한 수치였다고 합니다.
대조군을 주기 위해서 A군에는 심리상담을 실시하여, 이는 노동이 아니라 운동이라는 마인드셋을 하게 하고, 또, 운동이라고 여길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주어 노동이라는 생각보다는 동작 체크리스트에 맞는 동작을 유도하여, 운동이라는 생각을 더 많이 가지게 했다고 합니다.
반대로 B군에는 이런 설명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단순히 노동을 계속 하는 일련의 활동을 하도록 하였는데요.
결과가 사뭇 놀라웠습니다. 이렇게 A,B군을 나누어 일정 시간이 흐른뒤,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A대조군의 경우, 체지방이 평소보다 월등히 감소하였으며, 근육량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반면에 그렇지 않은 B대조군의 경우는, 동일한 칼로리를 소모하는 테니스 선수나, 피트니스 선수들에 비해서, 근육량도 감소하였으며, 뼈의 칼슘이 더 많이 소모되어, 골다공증의 위험도도 증가되어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결국 싸움도망반응에서 우리의 선택이 중요하다!
결국 우리의 선택이 우리의 건강을 좌우 한다는 것 입니다. 같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이 상황을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실제로 우리의 몸이 반응을 한다는 것이죠.
뻔한 말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연구결과가 나타나 있다는것은 좀 다른 의미로 받아들이셔도 될거 같습니다. 더욱이 공중파 라디오 방송에서 말한 정도면, 충분히 공신력 있는 정보가 아닐까요?
우리가 과연 스트레스 상황에 놓였을때, 나는 여태 어떤 선택을 했었는지, 그런 일련의 스트레스로 인해서 나의 건강은 어떠한지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역시도 스트레스 상황이 오면, 스트레스는 좋지 않은것이니, 어떻게든 이 상황에서 멀어지려고만 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스트레스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내 삶의 질이 달라진다면, 한번쯤은 말씀드린것처럼 싸움도망 반응에서 도망이 아닌 싸움을 선택해서, 이겨나가보는것도 충분히 해볼만 한 선택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그래야 우리 모두 건강하게, 좀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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